자구계획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은 보유주식 유동화를 통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토털 터미널 인터내셔널 알헤시라스 S.A.U.의 지분 5000만주(75%)를 1461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IBK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진해운은 터미널 운영을 위해 투자자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300억원을 출자해 2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과 토털터미널인터내셔널알헤시라스 대주단의 승인이 먼저 이뤄져야 하며 한진해운은 당사자간 합의 이후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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