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 KMI)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 3차 한-인도네시아 해양포럼을 개최했다.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협력 사업 어젠다 제안 및 실현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해양포럼은 양국 해양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가 인적 교류 확대와 아·태 지역 해양 지식 얼라이언스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동 주최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보고르 농대 연안해양자원연구소, 인도네시아 수협, 인도네시아 대학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양국 해양수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행사엔 권석재 박사(KIOST), 윤덕현 박사(아쿠아 인터네셔널), 압둘 록만(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드리도요 쿠만스탄토(보고르농대 연안해양자원연구소 소장), 멜다 카밀(인도네시아 대학 학장) 등 국내외 저명한 해양수산 전문가와 학자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해양·수산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채널 구축은 물론 글로벌 해양수산연구기관으로서 KMI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I는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연구협력의정서를 맺고 학술 세미나의 공동개최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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