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서산 대산항 국제포럼’이 오는 18~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와 해외 선사, 화주, 항만 관계자 등 5백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서산 대산항의 도전과 미래 전략’이란 대주제와 4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대산항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세계적 해운 전문가인 짐 파셉(Jim Facept) 미국 남가주대 교수를 비롯해 방희석 중앙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60명이 참석해 논문을 발표한다.
대산항에서 국제여객선이 취항 예정인 중국 롱청시(榮成市)와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 중인 잉커우시(營口市) 초청 원탁회의도 이뤄져 항만 교류 활성화와 협력을 다진다.
항만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들이 참가하는 ‘서산 대산항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에 대한 공모전 발표도 진행된다.
시는 많은 선사와 화주의 참석을 유도하고 대산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만큼 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산항과 산업 인프라, 지역 특산품 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해운.물류 회사 홈페이지, 주요 도시 지하철, 해외 홍보 등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지닌 대산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산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서산 대산항 국제포럼 홈페이지(www.sdp-forum.org)에 접속하여 참가를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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