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동참해 글로벌 곳곳에서 일제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2014 글로벌 발룬티어데이(Global Volunteer Day, 이하 GVD)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발룬티어데이(GVD)는 DHL이 진출해 있는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도이치 포스트 DHL(DPDHL)의 전사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DHL은 올해도 전 세계 127개국에서 글로벌 발룬티어데이 기간인 9월 4일에서 9월 14일까지 10일간 1600여개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동시 전개했다.
DHL코리아는 2014 글로벌 발룬티어데이를 맞아 9월 13일(토)에 국내 DHL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개 팀으로 나뉘어 서울, 경기, 충청, 호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각 팀은 남산, 관악산, 국립현충원, 송도 달빛공원, 노을공원 등 주요 공원을 찾아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하는가 하면, 노인 복지관, 아동 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 및 식사준비와 함께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DPDHL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팀의 크리스토프 에하트(Christof Ehrhart) 이사는 “DHL은 지난 해에 글로벌 발룬티어데이를 특정 기간에 국한된 활동이 아닌 연간 행사로 확장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한편 DHL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발룬티어데이는 2008년 DPDHL의 아시아 지역 임직원들이 특정 기간에 맞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에서 시작되어 2011년에 전세계로 확대된 DHL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DPDHL의 글로벌 발룬티어데이는 그룹의 세 가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고그린(GoGreen- 환경보호활동), 고티치(GoTeach- 교육 기회 제공 및 청소년의 고용 능력 향상 활동), 고헬프(GoHelp- 인도주의적 선상에서 물류를 지원하는 활동)를 핵심 축으로 두고 있다.
또 DPDHL은 2010년부터 ‘Living Responsibility Fund’라는 기금을 통해 일년에 두 번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자금 지원 신청을 받아 필요한 사회봉사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지난 해에만 전세계 39개국 6,0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93개의 자원봉사활동이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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