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인수했다.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11만3334t(재화중량톤)급 탱커 <코아스피리트>(Koa Spirit)호를 독일 선주사인 닥터페터스그룹으로부터 매입했다.
선가는 1250만달러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급선박 가격에 비해 다소 낮은 금액이다. 영국 선가조사기관인 베셀즈벨류닷컴에 따르면 아프라막스 탱커 가격은 1290만달러 안팎이다.
독일 KG펀드 계열의 닥터페터스그룹은 지난 2003년 차터백(매각후 재용선) 옵션으로 이 선박을 캐나다 선주사인 티케이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티케이는 선박 매각 후 줄곧 선박을 장기 용선해 왔다.
선박은 1999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됐으며 바하마에 선적(船籍)을 두고 있다. P&I 보험은 노르웨이 가르(Gard)에 가입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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