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려해운의 최대 선박인 < KMTC 뭄바이 >호의 첫 입항을 축하하는 행사가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렸다. 아시아와 인도를 연결, ‘FIX’서비스에 투입되는 5466TEU급 < KMTC 뭄바이 >호는 고려해운의 기존 극동아시아-인도항로의 선대 대형화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BNCT 영업최고책임자 피터 슬룻웨그 전무는 “최근 해당 지역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항로의 선박 대형화는 시기적절한 것이라 여겨진다”며 “BNCT는 FIX 서비스가 기항하는 터미널이자 고려해운의 파트너로 오늘 이러한 역사적인 행사를 함께 하게 됐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입항한 최신, 최대 선박인 뭄바이호는 BNCT의 미래를 위한 투자 즉, 2015년 5월까지 확보하게 될 70만TEU 추가 처리능력의 필요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 신항에서 고려해운과 더불어 성장할 BNCT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해운 부산지점장인 이정경 상무는 “뭄바이는 우리 운항선대 중 가장 큰 사선이다. 중장기 사선 신조확보계획으로 한진수빅 조선소에서 만든 최신의 연료절감형과 친환경 선박으로 운항루트인 서남아·인도항로에서 원가의 비교우위로 경쟁력을 갖추고 화주에게도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또 그는 “내년 4월에는 같은 사이즈선박의 2차선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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