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4 17:33
5월 세계 컨테이너 화물량, 5.7% 증가
화물량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
5월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변화가 없었지만 물동량은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CTS)가 집계한 5월 전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2008년 12월 100) 기준는 85로 지난달과 차이가 없었다.
5월달의 전세계 컨테이너 총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153만 7000TEU로 나타났다. 화물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폴(Zepol)사에 따르면 동서항로에서는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향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이 7.5% 증가한 119만 6000TEU에 달했다. 중국발이 9% 증가했기 때문이다.
북미 항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에 따르면 가입 선사의 아시아발 북미수출항로의 소석률은 현재 90% 중반에 달하고 있다.
남북 항로에 강점을 가진 칠레 선사 CSAV의 선적량은 5월 올들어 가장 많은 17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중화권의 구정 연휴로 물동량이 감소했던 2월 13만 7000TEU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에 선적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발 유럽수출항로와 아시아 역내 항로도 올들어 높은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유럽수출항로는 1~3월 누계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4월 이후도 그 기세는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역내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정기 컨테이너선 시장이 2014~2015년 1만 TEU이상의 대형선 준공 피크를 맞이할 것응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이로인해 캐스케이딩(전환배치)가 발생해 북미 항로 및 남북 항로에 8000TEU형이, 아시아 역내 항로에 4000~5000TEU형이 각각 투입되는 등 전 항로에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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