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중동향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모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강화로 최근 몇년간 중동향 물량이 침체되어 있었으나 최근 급속히 물동량이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주요 수송 화물인 중고차 운임도 최근 1~2개월동안 300~400달러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슬람권의 올해 라마단(단식월)은 6월 말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의 호황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정리한 상하이발 중동향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2월은 2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대로 침체됐었으나 3월 중순에 들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 후, 급상승하며 한달 후인 4월 중순에는 1000달러를 돌파했다. 5월 이후는 평균 1200달러 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발의 호조세가 일본에도 영향을 미쳐 4월 이후는 중고차 화물을 중심으로 계속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발 중동 항로는 최근 몇년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및 파키스탄의 중고차 규제로 운임 수준이 침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순조로운 물량의 영향으로 수송량이 늘면서 다른 품목에 비해 운임 수준이 낮다는 중고차 역시 급속히 인상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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