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항로의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인 제폴(Zepol)사는 지난 11일, 아시아-북미항로의 3월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01만 4000TEU라고 밝혔다. 1~3월 누적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주요 중국 선적은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한 57만 1000TEU로 전체 점유율 56.3%였다.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홍콩 선적은 7만 8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중국 선적은 새해 1월의 구정 전 막바지 수요로 활발한 물동량을 보였으나 2월은 2자리수 감소했다. 3월 물동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1~3월 누적 실적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점유율 2위인 우리나라 선적은 3% 증가한 11만 4000TEU, 대만 선적은 25.5% 증가한 7만 7000TEU였다. 대만 선적은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해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5위인 일본 선적은 2.2% 증가한 5만 4000TEU로 지난달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월 대비 화물량도 증가했다.
봄 이후부터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향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점유율 6~10위인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5만 3000TEU로 41.8% 증가, 말레이시아가 1만 9000TEU로 5.1% 증가, 베트남이 1만 7000TEU로 22.3% 증가, 태국은 1만 7000TEU로 29.8% 증가, 인도는 1만 4000TEU로 1.1% 증가했다.
(4월 14일자 일본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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