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물류 가시성을 높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공급 사슬에서 인력과 자산 현황 트래킹을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차세대 매핑 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9일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리정보시스템은 공급 사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추세다. 하지만 주요 활용 목적은 더 확실한 가시성 확보에 있다. 지리정보시스템과 매핑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위치 및 지형 확인을 위해 GPS 기술에 기반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전략적 지식을 습득하고 전술적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GPS와는 확연히 다르다.
가령 지리정보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위치 및 지형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를 분석하고 도식화해 통합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은 IT 기술과 융합하면서 공급 사슬 리스크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최근 주목받는 GIS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자연 재해로 인해 화물 발송이 불가능했던 지역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에게 운송 리스크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운송 계획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은 의약품 및 고가 품목 등 배송상의 안전성 및 실시간 점검이 필요한 제품 운송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정 시설 내 사물의 움직임 등 패턴 분석에도 활용되기 시작해 최적화된 물품 배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정보시스템은 여러 가지 편의성 제공에도 불구하고 각 기기의 정보 상호 호환성이 낮은 문제점과 표준화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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