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의 2013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한해 CMA CGM의 매출액은 159억달러로 2012년도보다 0.1% 하락해 비슷한 수치를기록 했다. 영업이익(EBIT)는 10억3400만달러에서 26.9% 감소한 7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CMA CGM의 작년 한해 순이익은 4억8백만달러로 2012년도 3억3200만달러에 비해 22.8% 성장했다.
지난 한해 CMA CGM의 수송량은 1140만TEU로 2012년 1060만 TEU에 비해 7.5% 증가했다. 선복량은 14억 4600만TEU에서 15억5600만TEU로 7.6% 증가했다. 운영선대 또한 414척에서 3.4% 증가한 428척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CMA CGM은 총 수송량을 4~5% 증가할 계획을 세웠다. CMA CGM은 “올해 초 낮은 운임은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은 탓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와 같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설하고 지사 설립과 터미널 개설을 통해 신시장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 한해 CMA CGM은 머스크라인, MSC와 함께 하는 ‘P3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의 효율성을 높인다.
CMA CGM의 임원 로돌프 사드는 “작년 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공적으로 비용 절감을 이뤄냈고 수송량을 빠른 속도로 증가시켰다”며 “올 한해 우리는 세계 3대 컨테이너 선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