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물류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20일 열린 제53기 주주총회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해운산업의 현실에서 올 한해는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요인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는 상시적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정착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히고,“해운업의 강점을 가진 국내외 여러 물류관련 계열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명실공히 초 일류 종합물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송파구 송파여성무화회관 소강당에서 제 53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의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참석 주주들은 이 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윤재 이사와 박석묵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선덕 사외이사 및 강대원 상근감사 또한 재선임했다.
이 날 발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해운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만성적인 선복과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 7,699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11%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또 향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재무 안정성을 높여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주당 9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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