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홀딩스가 한진해운과의 분할합병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15%) 가까이 급등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14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0원(14.95%) 오른 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 역시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한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계열회사인 해운지주 사업부문과 상표권관리 사업부문을 1.4336845:1비율로 분할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분을 교환해 한진해운 경영권은 기존 최은영 회장에게서 조양호 회장에게 넘어간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제 3자 물류 사업과 정보기술 사업, 선박관리 사업 부문이 남은 한진해운홀딩스를 맡게 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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