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주는 전대(서브렛) 리스크을 피하기 위해 용선처인 운항선사의 선별을 시작했다. 자사 선박이 서브렛에 따라, 제3자에게 재용선됐을 경우의 예상치 못한 사태를 피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 선주는 해외 운항선사에 정기 용선이 증가하고 있어, 서브렛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브렛은 정기 용선한 선박을 제3자에게 재용선하여 빌려주는 것으로 일본 선주는 직접 계약한 운항 선사에게 선박을 빌려준다. 이 첫번째 운항 선사가 유리한 용선 계약으로 두번째 운항 선사에게 일본 선주의 선박을 재용선해 빌려줄 수 있다.
해운 시황이 상승세에 들어간 경우 운항 선사는 자사가 계약한 용선료보다 비싼 용선료로 서브렛함해 이익을 낼 수 있다. 해운 호황시에는 4~5사의 운항 선사가 1척의 선박을 서브렛해 용선 차터 체인(용선 연쇄 계약)을 형성했다.
2008년 9월 발생한 리먼쇼크 때에는 해운 시황의 폭락으로 서브렛에 들어간 일부 선사들의 용선료 채무 불이행사태가 발생했다. 차터 체인이 붕괴됐기 때문에, 일본 운항 선사도 유리한 계약으로 획득한 기대 이익의 손실이 늘어났다.
대형 선주 및 유력 선주는 자사의 선박이 계약처 이외의 제3자에게 서브렛되지 않는 운항 선사와의 계약을 지향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시황은 최근 채산 라인인 하루당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서브렛을 생각하는 운항 선사 및 자원 업체들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해운 브로커 는 말했다.
일본 선주 중에는 화주 및 자원 업체와 정기 용선 계약을 맺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주는 자사의 화물 수송에 선박을 투입해 "서브렛 하지 않고 자사의 특정 항로에 투입하고 있다”고 선주 관계자는 말했다.
리먼쇼크 이후 해운 시황 붕괴시에 일본 운항 선사, 일본 선주 간에 차터 체인 리스크가 인식됐다. 케이프 사이즈 시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현재, 서브렛 리스크를 염두에 둔 정기 용선을 하고 있는 유력 선주들도 나오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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