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7 16:50

러 야말 쇄빙형 LNG선 16척 수주 입찰 치열

日 3사 응찰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노바테크가 주도하는 야말 LNG의 수송 상담이 치열해지고 있다. 쇄빙형 LNG선 16척을 조달하는 대형 안건이다. "일본의 수송 상담에 비해 운임 채산성이 높다”고 LNG 관계자는 말했다. 일본에서는 NYK, MOL, 마루베니의 3사가 각각 기업 연합 및 단독 형태로 응찰했다. 입찰은 7일에 마감된다.

야말 LNG는 2017년 이후, 1650만 톤(550만 톤×3기)의 LNG를 출하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269억달러(약 2조7000억엔)이다.

노바테크는 지난해 11월에 전세계 해운 상사에 대한 자격 심사를 실시했다.

최종 명단에 남은 곳은 소브콤플롯(러시아), MOL, 다이나 가스(그리스)·마루베니 연합, 골라LNG, 티케이 LNG 파트너스이다. NYK는 소브콤플롯과 제휴할 전망이다. 7일에 전자 메일 등을 사용하여 입찰하며, 17일에 이번 결과가 통보된다.

쇄빙형 LNG선 대상은 아크 7이라고 불리는 북극권 사양의 LNG선이다. 아크 7에는 아지무스 트러스터라 불리는 방향 전환용 추진 장치, 쇄빙에 대항할 수 있는 선각이 갖춰진다. 1척의 총 선가는 3억5000만달러로 LNG선 표준인 200억엔에 비해 70% 높다.

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하기로 결정했다. 건조 자금 융자는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 무역보험과 같은 정부 금융의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일본의 금융 기관을 전제로 하는 해운 회사도 있다.

일본은 북미산 셰일 가스를 수입하는 LNG선 상담이 30척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단, 장기 계약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 과제가 있다. 야말 LNG는 투자 규모가 그기 때문에, LNG선의 채산성이 높다는 견해가 있다. 현지 러시아 외에 일본, 유럽, 그리스 등 각국의 해운, 상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6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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