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7 10:48

커버스토리/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형택 원장

설립 반세기 해양 전문 인력 100만명 배출
해양종사자 관련 교육 및 훈련 업무 수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형택 원장.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해양산업이 발달해 왔다. 특히 부산항은 우리나라의 관문으로써 지난 1876년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으로서 그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지난 세월 동안 거센 파도와 맞서며 해양을 개척해 온 우수한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로 바다로 진출한 선배 해기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는 조선·해운 등 해양산업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우리나라의 해운산업이 막 태동을 하던 지난 1965년 설립해 빈약한 지원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에 매진해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금까지 무려 100만명이 넘는 해기사 및 선원을 양성하고 교육해 온 국내 유일의 해양종사자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해양수산연수원은 현재 국제협약(STCW)에 따라 해양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해기사 국가자격시험 및 그 밖에 해양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설립 50년째를 맞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정형택 원장을 만나 연수원의 주요 업무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연수원장으로 부임하신지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선 원장님과 연수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바랍니다.

우선 <물류와 경영>지를 통해 우리나라 해운항만분야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 드릴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1973년 한국해양대학교 입학을 계기로 처음 바다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후 해양대학을 졸업한 뒤 해군 장교로 2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천경해운(주) 산코라인에서 본격적인 승선근무와 육상근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1985년 교통부 사무관으로 임관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줄곧 해양안전, 환경관리, 선원업무 및  국제해사기구(IMO) 파견관 업무 등을 맡아 일해 오다 지난 2012년 8월 22일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으로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1965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무려 100만명이 넘는 선원·해기사의 양성과 국제협약에 따른 교육훈련을 담당해온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종사자 교육훈련 기관으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해양수산부 소속 준정부 기관입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주요 사업은 해양수산 관련 종사자의 교육·훈련, 정부로부터 수탁한 해기사 국가기술자격 검정, 선원정책 수행을 위한 정부지원 업무, 해양수산기술교육에 관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 해운·항만 및 어업기술의 연구·개발, 해양구조물 종사자 안전교육 등 입니다.

Q 경영철학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 연수원은 국가 해운항만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교육 훈련기관이기에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게 국가의 해양수산 인재육성정책을 기초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국제적 표준교육시스템의 구현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양수산전문인력 육성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지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임이라 생각하고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원장으로 부임 이후 정부 방침인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인재로 인한 해양사고 30% 감소’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높은 추진 의지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해양안전사고는 인재로 발생하는 사고이기에 이점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 해양사고는 대부분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수반하는 사고이기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우리 연수원에서는 이점을 적극 부각해 선원들 개개인이 안전의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작년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인간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발족한 ‘휴마린포럼’의 초대 공동대표에 선출돼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등 국가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휴마린포럼’은 인적요인(Human element) 관리의 중요성을 업계와 공유해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인간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한참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부산의 가장 큰 지역산업이라 할 수 있는 해운항만산업분야에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임한 첫해에는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사업을 고용노동부로부터 획득했으며,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 인력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해양플랜트산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들의 취업 및 현장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관련 업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랜트 주요장비의 최신 기술 동향 교육 및 제작·제품 개발 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오션폴리텍 해기사 선사 취업률 뛰어나

Q 오션폴리텍 해기사에 대한 소개와 향후 발전계획은?

우리 연수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에서 꿈을 실현시켜 나갈 해기사가 되고자 하는 비 해양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해기 이론교육, 현장실무중심 실습교육 등을 통해 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해기인력으로 배출하는 과정입니다.

교육은 외항항선, 원양어선, 내항상선의 3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신규 취업자, 전직희망자 등 취업이 절실한 육상인재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외항상선 3급 해기사양성과정은 교육비·교재비·숙식비가 전액국비무료로 교육이 진행되며 6개월의 이론과정과 1년간의 승선실습을 완료하면 외항 해운업계에 취업 할 수 있는 과정으로서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저희는 지난 해 8월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본 취업박람회에서 오션폴리텍 과정을 마친 해기사들을 위한 한진SM, 해영선박, 폴라리스쉬핑 등 국내외 22개 선사가 참여해 교육생 152명 전원이 채용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저희 오션폴리텍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은 무려 1600여 명이 넘습니다. 그중 47%가 넘은 해기사들이 아직도 승선근무 중입니다. 이는 타 출신 해기사들 승선률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오션폴리텍 과정 출신 해기사들의 뛰어난 자질을 입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교육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저희는 지난 12월 연수원 졸업생 동창회를 결성해  이들의 유대감 및 소속감 강화에 일조했습니다. 저희는 리더십과 실무교육 등 예비해기사로의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탄력적으로 양성 배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관의 이런 노력으로 인한 외항상선, 원양어선의 경우 2년 연속 취업률 100% 달성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로부터 일자리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2010년), 국무총리상(2011년)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실습교육을 확대하고 선종별 직무교육 등 전문교육을 강화해 초급 해기사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업계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고용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니 바다에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합니다.

Q 창조경제 차원에서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은?

석유 및 에너지 자원의 고갈에 따른 심해자원 채취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전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은 매년 급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인력소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인력 양성은 조선 산업에 비해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일반선박과 달리 냉혹한 작업환경 속에서 가동되는 해양플랜트는 대체적으로 우리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플랜트 운영인력은 해양플랜트 운영경험을 중시합니다. 이에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현재 쉬고 있거나 다른 직종에 근무 중인 고급 해기사들에게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해양플랜트 분야 안전 교육 및 직무 교육을 시행해 탐사, 설계, 건조, 운송, 설치, 운영 및 해체인력 동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국가의 해양플랜트산업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지난 2010년부터 이미 단계적으로 해양플랜트 안전교육 64개 및 해양플랜트 직무교육 과정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양플랜트 운영인력양성교육을 시행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기존의 해기교육은 물론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용당캠퍼스에 해양플랜트 인력개발 센터(ODC) 설립을 위한 예산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 북극해 개발을 위한 연수원의 준비사항 및 추진계획은?

북극해 해빙의 가속화로 북극지역이 보유한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각국의 관심과 북극 진출계획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부산-로테르담 간 운항거리를 32%(2만2000km→1만5000km), 운항일수는 10일 정도(40일→30일) 단축시킬 수 있는 북극해 항로(Northern Sea Route)는 수에즈 운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물류루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 북극해는 우리가 쉽게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영하 40~50도가 넘는 극저온의 거친 바다에서 수많은 유빙과 항해상 장애물로 인해 선박이 운항하기에는 세계 어떠한 바다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북극해 같은 극지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빙하해역 항해사(Ice Navigator)를 의무적으로 승선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자국의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통과하는 북동항로에서 빙하해역 도선사(Ice Pilot)와 빙하해역 항해사 승선을 강제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북극해 항로의 개발과 더불어 빙하해역 항해사에 대한 자격요건과 훈련요건이 강제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극한기후인 빙하해역에서 선박운항에 필요한 항해사 및 선원을 확보하여 향후 북극해 개발 및 항로 상용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연수원은 자체적으로 2011년 12월에 러시아 마카로프 해양대학에  교수진을 파견해 빙하해역 항해사 교육과정을 이수케 하고, 2012년 2월에 러시아 마카로프 해양대학과 MOU를 체결해 극지해역 운항 선박의 승무원과 빙하해역 항해사를 위한 교육·훈련과정 개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북극해 항행 전문 인력 육성사업으로 총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10월 극지선원과 빙하해역 항해사 양성을 목표로 관련 교육·훈련과정 개발 및 인증, 북극해 운항 승선실습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희 연수원은 지구 온난화로 우리에게 새롭게 얻어지는 북극해의 항해 기회를 지금부터 착실히 포착해 다가오는 북극해 시대에 인적자원 및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중심 국가로 만들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직원들 간 소통하는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Q 사회적으로 소통이 화두인데, 직원들과 소통은?

저희 연수원은 해양수산 분야 인력양성 및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기관으로서 전체 직원 중 상당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흔히 우리 연수원이 해양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니 직원들 역시 투박하고 거친 바다 사나이들로 오해하실 수 있는데 실상은 다들 아주 부드럽고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어렵고 딱딱한 교육은 쉽게 교육생을 지치게 만들기에 많은 교수진들은 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 방법 및 직무 실습과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 역시 잦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임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 하고 서로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 내 구성원들 간의 인화를 바탕으로 함께 소통하는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원장실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산악회 등 9개의 동호회를 활성화해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하고 있습니다.

국익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관으로 성장 약속

Q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국민들에게 어떤 기관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국내 유일의 선원 재교육 담당 해양수산부 소속 준정부기관으로  우리나라 해양수산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동안 해양수산부 및 해운업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기사 양성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연수원을 통해 배출 된 초급해기사들이 국내외 산업계로 폭넓게 진출하여 한국해기사의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또 국내 해양수산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해양플랜트 및 북극해 전문 인력 양성 등 해양 분야의 새로운 블루 오션 분야에 도전하며 창조경제를 이룩하는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하루가 다르게 급박하게 변해가는 해양분야를 향후 고용창출과 국부 창출에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육상인력의 해양분야 전문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위한 청년일자리 및 국익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련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위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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