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총 화물처리량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억t을 돌파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28일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2013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감사패와 상금 10억여원을 수여했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6억4천만원, 평택시가 5억원을 각각 지원해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상업체로는 총 40여개사로 장금상선, 남성해운, 범한판토스,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중부물류, 하나투어 등이 선정됐으며,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컨테이너 및 카페리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수출입 포워더·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FCL·LCL화물 인센티브, 평택항 이용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정승봉 사장은 “재작년에 이어 평택항의 화물처리량이 2년 연속 1억톤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는 평택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이 있으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효율적인 물류활동을 위해 평택항을 이용해주신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금 감사드린다. 올해도 관계기관과 함께 항만지원 서비스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이왕수 해양항만정책팀장이 기업인들에게 2013년 인센티브 지급기준과 올해 인센티브 지급예산을 소개하며 분명한 이용이점을 갖추고 있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이용을 적극 유도했다.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전원석 상무는 “지난해 해운경기 불황속에 기업 경영측면에 어려움이 컸다. 어려운 상황에 이번 수상은 또 한 단계 도약을 하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된다”면서 “앞으로 평택항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아항운, SITC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 평택교동훼리, 연운항훼리,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서해보세물류, 경평물류, 모두투어 등 기업 관계자와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이상기 위원장, 최호 도의원,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 평택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