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2 15:59
이항규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23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회견서 “우리나라
가 세계 중심항로상에 위치하고 있어 항만개발의 최적지”라며 “민간자본
과 외국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로 세계 5위의 해양강대국으로 만들어 나가겠
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산 신항만, 광양항 등 전국 9개항의 항만개발사업
과 부가가치 물류서비스산업을 획기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해선 총 32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세계적인 선사인 에버그린과 유니글로리사가 부산항 감
만부두개발에 3천5백만달러를, 싱가포르항만공사가 인천항에 2억달러 투자
를 확정했으며 최근에 벨기에 IPEM사가 마산항 개발에 1억9천만달러의 투자
참여 의향서를 체결했고 그외 세계 유수 항만관련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보
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2010년 약 15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해양
을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