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0 17:32

‘동부익스프레스 지분매각’ 우선협상자 KTB PE로 변경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KTB PE)로 변경됐다.

동부건설은 그간 ‘동부익스프레스 지분매각’과 관련해 재무건정성 제고 방안의 하나로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후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2일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출자자 모집이 지연되면서 지난 2월부로 양해각서 유효기간이 도래해 동부익스프레스 조기 지분매각 완료를 위한 양해각서 유효기간 연장 및 다양한 대안 검토가 논의돼왔다.

동부건설은 양사의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14년 1월 16일자로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향후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와 세부 협상을 통해 본계약 체결 여부 및 구체적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이 추진하는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지분 50.1%와 2대 주주 가이아디벡스제일차유한회사 지분 49.9% 등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가 새로운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지지부진했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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