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고객이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 이후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다. 소비자는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하는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인은 택배 접수와 발송 과정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택배 발송을 신청하면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접수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수거하고, CJ대한통운 물류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배송한다.
이번 서비스가 처음 도입되는 대전 태평시장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갖춘 곳이다. 공동 집화장 운영 경험과 자체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QR접수를 연계한 물류 상생모델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거점으로 평가됐다.
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을 시작으로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지역 상품 전시회 등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제21회 2025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전담 물류사로 선정돼 행사 방문객과 지역 소비자에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은 “대전 태평시장 배송접수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상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형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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