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해 12월 19일 ‘2013년 제4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열고 흥아해운, 세방(주), 우진글로벌 로지스틱스, 오리엔트스타로직스 물류기업을 포함해 36개 업체를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신규 공인했다.
이들 기업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 받고자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에 의해 공인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관세청은 AEO 유효기간이 도래한 24개 부문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넥센타이어(주), 삼성물산(주), (주)삼양제넥스 수출부문 등 3개 업체를 등급 상향 조정해 재공인 했다.
이번 AEO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533개(세계 6위)로 2009년 4월 AEO 제도를 정식 도입한 이후 500개를 초과하는 공인기업을 보유하게 됐으며,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3년 11월 기준 EU의 AEO 업체수는 1만2231개, 미국은 10492개, 중국은 2377개 일본은 568개의 공인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27일 체결된 한․중 AEO 상호인정약정(MRA) 등 MRA의 확대로 우리나라 AEO 업체는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우대조치를 받게 돼 수출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8일 공인된 관내 업체에 대한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부산본부세관에서는 대우조선해양(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세방(주), 관세법인 주원, 뉴월드쉬핑(주), ㈜오리엔트스타로직스,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주), ㈜유엘에스, ㈜헬만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지앤지에 대해 신규 인증받았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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