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항만이 항만 사용료를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모니터에 따르면 로테르담 항만공사는 항만 이용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2014년부터 항만 사용료를 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을 통해 로테르담 항만의 항만 사용료는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된다. 환적화물 하역 요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돼 현재 요금 수준을 유지한다.
로테르담항만은 항만 사용료 인상 발표와 함께 사용료 수익 가운데 약 500만 유로와 200만 유로를 로테르담 항만과 항만진입 철도시설에 각각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KMI 민경창 연구원은 “이번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사용료 인상 결정은 2009년 이후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해운시장의 회복세가 시작됐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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