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2 11:20

단체장 신년사/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

바다 정책 구체화에 매진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숨 가쁘게 달려왔던 계사(癸巳)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갑오(甲午)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2014년 갑오년은 ‘말의 해’, 그 중에서도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말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동물이며, 청마는 서양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unicon)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바다의 푸른 빛과도 잘 어울리는 청마의 힘찬 기운을 받아 바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금년에 뜻하시는 일들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은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해양수산부가 다시 출범하게 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바다를 통한 국민의 꿈과 행복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고,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정비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2014년이 시작되며 해양수산부도 출범 2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해양수산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야 할 때입니다. 금년에는 국민들께 바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드리고, 정책의 성과를 좀 더 실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먼저 지난해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 북극항로 시범운항 성공, 북극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의 성과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차질 없는 준공·운영을 통해 이어가겠습니다. 해저 광물에 대한 실해역 탐사도 계획되어 있어 극지와 심해를 포함한 해양경제영토의 확장은 금년에도 지속될 것입니다. 해양조사 체계 개선, 관할해역 관리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해양영토주권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또한, 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과학적인 자원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양식산업·가공산업의 기술혁신과 수산 관련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유통비용 절감, 위생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발표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어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조업의 안전성을 높여 행복하고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해운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만의 고부가가치화, 항만 하역시장 안정화 등과 함께 항만별 특화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금년에도 지속하고, 해운보증기금 설립과 해양경제특별구역제도의 도입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의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해양 신산업·신시장을 창출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해양수산부가 되겠습니다. 긴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는 해양의 특성을 감안하여 해양 R&D 투자를 확충하고, 해양과학기술(MT)과 ICT·BT의 융합을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규제의 강화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여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e-Navigation, 선박평형수 기술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크루즈·마리나 산업의 육성과 해양관광·해양레저 등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3면의 바다에서 해양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수년간 해양수산인들을 괴롭혀온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과 적조에 대해서도 금년에는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 합의한 한·중 공동 단속 방안을 발전시켜 양국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말 발표한 ‘적조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로 급감하였던 수산물 소비는 최근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관리와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해양수산부는 ‘국민행복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낼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위기와 난관을 적극적으로 극복해나갈 뿐만 아니라 창의적 발상을 통해 기회와 도약의 발판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께서 ‘해양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는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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