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GC(대형 LPG선) 시황은 2014년에도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해운, 화주에게 내년 VLGC 시장에 대해 물은 결과, 용선료 환산 최고치는 6만~8만달러를 전망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미국산 셰일가스(비재래형 가스)의 수반 가스로, LPG 출하가 늘어나고 있어 영향을 받고 있다.
NYK, MOL, K-LINE의 해운 대기업 3사 외에 Astomos Energy, ENEOS 글로브의 화주에게 물은 결과 2014년 시황 전망에 대해 최고가는 6만~8만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수준은 표준적인 LPG선의 채산라인 2만달러 중반을 2~3배 웃도는 수준이다. 최저가는 2만~2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평균가는 4만~4만5000달러가 주류였다.
시황의 플러스 요인으로는 미국 셰일가스의 수반 가스로서 LPG의 출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셰일가스는 일반적으로 LNG 수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시에, 가스 채굴 과정에서 LP가스도 생산되기 때문에, 중국과 인도향으로 가격이 싼 LPG가 출하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는 앞으로, LPG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프로판에서 수소를 빼고 프로필렌을 정제하는 PDH(프로판 탈수소 장치)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이나 합성 섬유의 원료가 되며, 중국에서는 PDH 플랜트용으로 원료인 프로판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VLGC는 올해도 시황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예년, 운임이 주춤하는 동절기에도 채산 라인을 웃도는 4만달러 전후의 용선료를 유지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1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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