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 객선은 내년 4월말부터 9월말에 걸쳐, <닛폰마루>호로 운항하는 크루즈 운항 계획을 11월20일 발표했다. 다음 시즌은 기간 동안 국내 24개, 해외 3개의 총 27개를 설정했다. 세계 유산으로서 인기가 많은 야쿠시마 및 오가사와라, 정기적인 축제나 불꽃 놀이 관람을 위한 여름 크루즈, 이에 익숙한 '날아라 크루즈 홋카이도' 등 계절의 변천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많은 코스다.
다음 시즌 시작은 시코쿠 및 큐슈, 산인(일본 시코쿠지역 중 동해에 면한 지역), 홋카이도 등을 한바퀴 도는 '골든 위크 일본 일주'(도쿄 발착 11박)부터이다. 각지에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루트로, 첫 기항인 에사시(홋카이도)를 비롯해 세계 유산인 시라카와고, 이와미긴잔을 방문하는 옵션 투어를 준비한다. 게스트 엔터테이너는 테너 가수 아키카와 마사후미씨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센쥬 마리코씨가 출연한다.
5월에는 시즈오카현 시미즈및 고치, 히로시마현 오일장의 단기 및 야쿠시마에서 처음으로 1박을 하는 '프리미엄', 모회사의 MOL 창업 130주년을 기념한 '요코하마 원 나이트', 오가사와라와 이오지마 관람 등이 있다. 6월부터 7월 중순에는 요코하마를 출발하여 토호쿠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자루비노, 동해를 둘러싼 '관람 혼슈'(10박)나 가나자와부터 홋카이도로 향하는 '꽃의 리시리 오쿠시리'(4박)등도 있다.
7월말 이후 여름 휴가철에는 불꽃 놀이와 축제를 주제로 한 크루즈가 줄지어 있으며, '오아라이 해상 불꽃', '토호쿠 여름 축제와 오후나토 불꽃', '제주도와 해협 불꽃 아와 오도리(춤추기)'등 5개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매년 인기가 높은 '날아라 크루즈 홋카이도'(오타루 발착, 3~4박)이 A에서 D까지, 러시아의 사할린 기항 크루즈를 포함하여 4개가 이어진다.
시즌 마지막인 9월 중순에는 센다이 발착의 '야쿠시마 후지산 세토나이카이'와 후쿠시마현의 오나하마에서 출발하는 '원 나이트'가 있다.
내년 4~9월에 예정된 크루즈의 특징에 대해서, MOL 객선은 "일본의 아름다운 봄부터 초가을의 계절 변천을, 각지의 풍물과 <닛폰마루>호만의 음식, 환대와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며, 크루즈 초심자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도 모두 폭넓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22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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