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마리오 콜데로 위원장이 EU(유럽연합)와 중국의 독점금지법 규제당국에 대해 전세계 정기선 상위 3사의 새로운 얼라이언스 P3 네트워크를 논의하기 위한 서밋(정상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라인, MSC, CMA CGM 세 곳으로 구성된 P3는 최근 내년 2분기부터 시작하는 제휴서비스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출범과 함께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게 될 P3에 대해 화주 단체들은 경계감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FMC도 관계 국가들과 연계해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FMC는 EU와 중국의 독점 금지법 규제 당국을 미국 워싱턴DC에 초대해 P3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는 서밋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P3는 260만TEU의 선복을 앞세워 유럽 북미 대서양항로를 서비스를 초대형얼라이언스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은 뒤 내년 5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항로별 P3의 운항 선복량 점유율(추정)은 아시아-북미항로 24%, 아시아-유럽항로 42%, 대서양항로 40~42%다.
특히 유럽 항로와 대서양 항로는 점유율 40%를 넘어, 업계 내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0.2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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