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5 14:47

태평양동맹,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 철폐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GDP 1조9000억달러 시장

향후 중남미에서 영향력 태평양동맹의 위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블록으로, 이미 4개국 간 FTA는 체결된 상황. 이 동맹은 회원국 간에 상품, 서비스, 자본, 인적 교류 자유화 및 에너지, 인프라 등의 주요 경제분야에서 협력 추구 목적으로 결성됐다.
상품 자유화 이외에도 투자, 서비스, 인적자원시장까지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중이다.

회원국은 동맹국의 동의 없이 제3국가 무역협정 체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옵서버 국가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호주, 우루과이, 스페인, 캐나다, 일본, 과테말라 등 9개국이 있다.

코트라는 태평양동맹의 총 GDP는 약 1조9000억달러이며 총인구는 2억800만명에 이르고, 태평양동맹은 남미의 또 다른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또 태평양동맹은 자유무역주의, 친미적 성향이 강한 반면에 남미공동시장은 보호무역주의, 반미 성향이 강하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4개국 회원국은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고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민감품목인 농수산물 제품도 포함된다. 멕시코는 3개국의 포도,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고추, 감자, 참치 등 228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철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는 평균적으로 페루 농산품에 16%, 콜롬비아 10.2%, 칠레 2.4%의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4개국은 회원국 간 교역품목 91.8%의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했으며, 교역품목의 3.8%의 관세는 최대 10년, 나머지 4.4%(최대민감품목)는 15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3개국 동맹국 중 콜롬비아와 교역이 가장 많은데,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승용차·트랙터·텔레비전 수신용 기기·화물자동차·철강·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다. 석유와 역청유 제품은 2012년 9억4600만달러로, 대콜롬비아 수출의 16.9%를 차지했고 2011년 대비 113% 증가했다.

지난해 멕시코의 대칠레 주요 수출품목은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화물자동차, 승용차, 트랙터, 자동자료처리 기계 등이 있다. 대칠레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수출은 4억6800만달러로, 대칠레 수출의 20.8%를 차지하고 2011년 대비 21.6% 증가했다.

지난해 멕시코의 대페루 주요 수출품목은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트랙터, 승용차, 화물자동차, 동광 등이다. 대페루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수출은 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음. 대페루 수출의 12.5%를 기록해 2011년 대비 8.4% 증가했다.

멕시코의 대 페루·칠레·콜롬비아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화물차, 트랙터,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로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 취급하는 품목(동 품목의 부품류)과 관련이 많다. 코트라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멕시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3개국 간 체결된 FTA의 혜택을 받아 향후 3개국에 모든 교역품목 무관세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도 태평양동맹 가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태평양동맹의  영향력은 중남미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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