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24일, 1만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2014년에 아시아 - 유럽항로에 투입하는 선대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캐나다 선주 시스판이 발주하는 신조선 4척을 용선한다. 동사는 2013년 이후 1만4000TEU급 5척을 싱가포르 NOL로부터 단기 용선할 것을 결정했는데, 동급의 장기 용선을 결정한 것은 일본 국적선사로는 처음. 동시에 북미항로에서 운항하는 4600TEU급 4척의 매각과 단기 용선도 결정했다.
MOL에 따르면 시스판으로부터 용선하는 2014년 준공 1만TEU급 4척은 동급의 대형선(ULCS)이 표준적인 선형이 되고 있는 아시아 - 유럽항로에 투입을 예정하고 있다. 계약기약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동사의 ULCS에서는 처음으로 장기계약을 맺은 것 같다.
동사는 유럽항로에서 G6 얼라이언스 공동운항에 참여하고 있고,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다른 선사가 투입하는 ULCS와 아울러 루프 투입선의 선형 표준화가 도모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시스판과는 아시아 - 북미항로에서 운항 중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의 매각과 단기 재용선 계약을 맺었다. 2014년 이후의 파나마 운하 확장을 앞두고 현행 운항선 매각으로 아시아 - 북미 동안/걸프항로의 대형화에 대응하기 쉽게 할 목적이 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 국적선 각사의 선대 정비는 보류돼 왔으나 동사는 2011년에 1만4000TEU급 5척을 싱가포르 NOL로부터 단기 용선할 것을 결정했다. 동시에 8600TEU급의 자사선 2척을 발주했다.
그러나 NOL로부터 용선하는 5척은 2013 ~ 2014년에 준공되는 선박을 3년간 단기 용선하는 것으로 중장기적인 선대 구상을 다듬기까지의 막간 요소가 농후했다. 또 NYK도 OOCL로부터 2013년 이후 준공되는 1만3000TEU급 4척의 용선을 결정했으나 이것도 3년간 단기 계약이다.
최근들어 일본 국적선사가 장기 선대정비에 나선 것은 선가 하락으로 투자효과가 높아졌다는 경영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다른 선사가 유럽항로를 중심으로 대형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선대정비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었다. * 출처 : 1월2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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