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해항회는 1월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3년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항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친목을 다지며 해항회의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해항회 김종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회원분들의 과거 어느 해보다 열렬한 성원과 참여로 연초에 새워 놓은 사업계획들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복지재원 확충을 위한 해양심층수 '청아라' 판매회사 설립에도 많은 회원들이 투자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 과거와 같은 단순한 해양수산부 부활이 아니라 해양관련 여러 산업을 통합하는 일관성 있고 미래 지향적인 통합 해양수산부가 신설돼 명실상부한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톤세제 선박펀드 등 선진해운기법이 도입됐으며 부산항은 세계5위 컨테이너항만을 유지하는 한편 부산항 재개발로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며 "(해항회)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산업 발전 등 우리나라의 해양강국 도약에 발판이 됐다"고 치하했다.
이와 함께 이재균 새누리당 의원과 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 등 해양수산부 공무원 출신으로서 정계에 진출한 의원들도 참석해 해항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해항회는 해운항만청 및 해양수산부의 퇴직공무원단체로 매년 정례모임을 갖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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