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밍해운은 컨테이너 적재 개수 1만4100TEU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현대중공업에 신조 발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이번 신조 입찰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타이완의 CSBC, 일본의 이마바리조선(今治造船), 가와사키중공업의 중국 합병 NACKS 등 모두 6개사가 응찰했다. 이중 CSBC와 이마바리조선이 가장 유력하게 보였으나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경쟁력있는 선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 된다.
양밍은 1만4100TEU급 10척(옵션 5척 포함)을 발주 내정했다. 확정된 5척은 2015년 후반 이후 인도받을 예정이다.
오너는 시스팬. 양밍은 시스팬과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선가는 미공개다.
다만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용선료는 1일 4만7000달러로 보이기 때문에 1TEU당 신조선가 수준은 9000달러를 하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1만TEU를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신조선가 수준이 1TEU당 9000달러를 밑도는 것은 처음이다.
양밍의 이번 신조 입찰은 CSBC와 이마바리조선이 유력시되고 있었다.
주요 정기항로 선사 중 1만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정비하지 않고 있는 곳은 얼라이언스그룹 CKYH를 형성하는 양밍과 K-Line이었다. 양밍이 신조 발주를 내정한 이번 1만4100TEU급 10척(옵션 5척 포함)에 K-Line이 용선 등의 형태로 관계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선대정비에 나설 것인지가 주목된다.
컨테이너선의 신조선 공급압력은 2013년에도 거셀 전망으로 정기항로 각사는 더 한층 버티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이후는 공급압력도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물동량 증가 기조와 아울러 2015년 이후는 본격 회복,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 출처 : 1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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