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의 탄소 중화 서비스 ‘DHL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가 환경 을 생각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DHL은 이미 몇몇 은행들과 DHL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 계약을 맺 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금융기업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과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
DHL의 탄소 중화 서비스는 발송물의 국제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탄 소 배출량을 계산한 뒤, 인증된 탄소 관리 프로그램에 재투자해 배출된 이산화탄소 량 만큼을 상쇄시켜주는 서비스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DHL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를 전 세계적 으로 도입시킨 첫 은행으로서 앞으로 자사 국제 운송의 95%에 달하는 물량을 탄소 중 화 서비스를 통해 나르게 된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측은 DHL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를 한국을 비롯한 중국,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 랍에미리트, 영국, 미국에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며, 일본과 필리핀에서도 서비 스 도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전 세계 대다수 지점에서 DHL 고그린 탄 소 중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해마다 약 2000톤의 탄소 배출량이 상쇄될 것으 로 기대된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은 세계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이 있다”며 “DHL은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처럼 혁신 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회사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DHL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 스를 내 놓았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배송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환경 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환경 보호를 위해 물류업계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며, DHL은 지속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혁 신적인 방법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DHL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는 픽업에서부터 배송이 완료되는 과 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줌으로써 기업들에게 환경에 책임을 질 수 있 는 배송 옵션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계산된 탄소 배출량은 바이오매스(biomass) 인도와 브라질 의 수력 발전소, 중국의 풍력 발전소과 같은 인증된 탄소 관리 프로그램에 재투자됨 으로써 상쇄될 수 있다.
한편, 고그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와 기업은 고그린 배송 을 위한 물품을 선별하고 약간의 서비스 프리미엄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DHL은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스위스에 위치 한 독립 인증 기관 SGS S.A.(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를 통해 매해 서비스 를 검증 받고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DHL로부터 그 해 상쇄 시킨 이산화탄 소 양을 입증하는 연간 증명서를 받게 된다.
DHL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지속 가능 프로그램’ 은 2020년까지 자사 탄소효율성을 30%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0년 DHL 익 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은 자사 총 탄소배출량이 10% 증가 했으나, 부동산과 차량 운 송에서 14.1% 탄소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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