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코리아(대표이사 김종철)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이전과 관련해 의약품 물류를 전담해 23일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두 차례로 진행된 이번 운송 사업에서 TNT는 국가 표준품 특수포장 및 픽업, 운송의 전 과정을 책임졌다.
국가 표준품이란 생물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제제의 효능이나 안정 성을 측정하기 위해 각종 시험에 사용하는 기준물질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항 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TNT는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냉장(2도~8도), 항온(15도~25도) 유지가 가능한 TNT의약품 전문 운송차량 및 무진동차량 총 5대를 투입했다.
또 국가 표준품 운송을 위해 냉장(4도), 냉동(-20, -40, -80도) 포 장재를 특수 제작해 총 48시간 이상 소요된 전 운송 구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픽업 한 물품 중 일부는 의약품 전문 보관 창고인 TNT헬스케어센터에 해당 온도별로 72시 간 동안 보관 후 오송 식약청으로 직배송됐다.
이날 배송에는 경찰청 차량 및 소방차량, 소방 방제 차량 등이 함 께 호송했으며, TNT는 국가 표준품인 만큼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오 염 등 2차사고 위험에 대비, 전 차량에 TNT전용 위험물 관리 키트를 탑재했다.
TNT코리아 김종철 대표는 “이번 식약청 국가 표준품 운송 사업과 같은 의약품 배송은 온도와 배송 상태에 민감하므로 특수포장재 및 운송차량, 모니터 링 시스템 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TNT코리아는 첨단 기술력뿐 아니라 10 년 노하우의 바이오물류 전문인력으로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견고 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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