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 코리아(한국지사장 채은미)의 채은미 지사장이 7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 13회 국제 여성 기업인 컨퍼 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Women in Business)’에 올 해의 한국 여성 기 업인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국제 여성 기업인 컨퍼런스는 산업 전반에 서 영향력이 커져가는 여성 리더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발족했으며,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여성 기업인들에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성공 조건, 목표 설정 방법 을 제시하고 폭넓은 국제 활동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일본 경영컨설팅사 레뱀프(Revamp)의 게니치 타 마츄카(Genichi Tamatsuka) 사장과 메릴린치 일본 증권의 이즈미 코바야시(Izumi Kobayashi) 사장 등 약 1200명의 역량 있는 여성 기업인들이 참여해 ‘다양성과 포괄 성’을 주제로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한국 여성 기업인 대표로 선정된 채은미 지사장은 3인의 주 요 글로벌 여성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해 ‘한국의 오늘 : 다양성의 성장과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채지사장은 한국 사회 내 다양성 증 대, 여성 인력의 현황 및 위상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사회적ㆍ제도적 측면에서 개 선, 발전되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
또 개별 세션 중 하나인 ‘아시아 경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시 간의 패널로도 참석했다.
채은미 지사장은 “아시아는 더 이상 세계시장의 공장이 아니라 국 제사회 내 큰 경제권의 주축이며, 이에 상응하는 사회적 변화도 급격히 일어나고 있 다”며 “여성의 역할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어우러져 평등한 성장 을 이루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시아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동인이 될 수 있다 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은미 지사장은 국내 취항 항공사 내 최연소(28세)부장 승진을 시 작으로 2004년 한국인 최초 페덱스 북태평양 인사부 상무로 승진한 바 있으며 2006 년 8월 외국계 특송 업체 최초로 한국인 여자 지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다양한 ‘국 내 최초 여성’으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다.<배종완기자>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