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11:34
남성해운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보류하고 있던 센다이 시오가마항에 대한 기항을 9월 26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동항(센다이항) 다카사고 컨테이너터미널의 갠트리 크레인을 9월부터 일부 재가동하게 됨으로써 가능해졌다. 동항 취항 컨테이너선사가 기항 재개일을 밝힌 것은 남성해운이 처음이며, 피해를 입은 항만 중 외국무역 정기 컨테이너항로 부활은 아오모리현의 하치노헤항에 이어 두번째다.
센다이 기항을 재개하는 선박은 「스타유닉스」(962TEU), 「스타클리퍼」(962TEU) 2척으로 정요일 풀컨테이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 중국· 동일본항로를 취항한다. 개편 후 기항 로테이션은 다롄(일) - 칭다오(월)- 부산(수· 목) - 니가타(금) - 도마코마이(일) - 센다이(월) - 부산(목) - 울산· 광양(금) - 다롄 순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상당량의 장치 컨테이너가 유실됐던 다카사고 컨테이너터미널은 갠트리 크레인도 전기설비가 손상돼 4기 모두 사용 불가능했었다. 6월 상순부터는 내항 피더선의 기항이 재개됐으나 이 시점에서는 아직 크레인이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벽으로 크롤러 크레인을 끌고가서 하역했다.
항만 관리자인 미야기현은 피해를 입은 갠트리 크레인 중 1기의 수리를 곧 끝마치고 9월 1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갠트리 크레인 하역이 가능해짐으로써 남성해운이 기항 재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남성해운은 센다이 기항 재개와 함께 다른 동일본 서비스 2루프도 일부 기항지를 개편한다. 개편 후 기항 로테이션은 「코리아스타」(710TEU), 「빅토리스타」(706TEU)를 투입하는 한중일 서비스가 닝보(화) - 상하이(수) - 부산(토) - 니가타(월) - 도마코마이(화) - 하치노헤(수) - 부산(토· 일) - 울산· 광양(일) - 닝보 순이며, 「글로리스타」(342TEU)「메리스타」(342TEU)를 투입하는 한일 서비스가 부산(토· 일) - 하마다(월) - 아키타(수) - 도야마(목) - 부산(토· 일) - 하코다테(화) - 구시로(수) - 부산 순이다.
* 출처 : 8월 2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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