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13:35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제재에 따라 머스크라인을 포함한 세계적인 선사들이 타이드워터(Tidewater)의 터미널 사용을 중단할 것이며 이에 따른 반다르아바스 항에 대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
워싱턴은 이란의 가장 큰 선사인 IRISL과의 계약에 대해서도 새로운 조항들을 추가했다.
P&I보험의 중단, 석유정제 제품의 운송 중단을 포함한 조항이며 해당사항은 미국에서 영업을 하는 제3국의 선사들에게도 해당된다.
머스크 그룹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란에서 인양구조작업과 예선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대이란 추가제재에 동의하며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선사들도 미국의 이란 타이드워터 제재에 대해서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정부는 타이드워터가 이슬람 혁명수비대 소유 회사라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미국의 이란 제재는 이란이 핵무기 시설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드워터의 터미널과 반다르아바스 항만은 이란이 UN안전보장이사회의 규칙을 무시하고 무기를 수․출입하는데 사용돼져 왔다.
홍콩선사인 OOCL은 중동 노선을 6월15일부로 중단한 바 있다. 다른 국적선사들도 이란으로 물품들을 수송할 때 직접 자국의 선박으로 들어가지 않고 두바이의 시마텍쉬핑과 같은 피더 선사을 이용해 다른 항만을 통해서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드워터와 터미널 운영계약을 맺었던 싱가포르의 SRCT운영사는 2009년220만TEU의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했지만 이란제재로 인해 계약을 중단했다.
2011년 1월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터미널 운영사인 HHLA사도 타이드워터와 계약을 끊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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