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09:59

외화가득액으로 본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

해운산업이 국가기간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 국민 홍보 미흡으로 그 중요성 평가에 있어선 항상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해운산업이 우리나라 외화가득의 몇 안되는 효자업종인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발표한 국토해양부의 자료가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외화가득액이 3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해운산업의 외화가득액이 302억7천달러를 달성해 2008년 379억6천달러 달성이후 2년만에 3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09년 231억6천달러에 비해 31%나 신장된 것으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이후 해운업계의 경영난 심화로 급감했던 외화가득액이 2010년 경기회복으로 다시 증가했다.

해운산업은 이로써 우리나라 서비스 총 수출액의 40%내외를 차지하면서 반도체, 핸드폰 등에 못지 않은 외화가득 주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요 제조업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서비스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셈이다.

세계 5위의 해운강국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외화가득액에 국내수입까지를 포함한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 331억9천달러를 달성해 1972년 1억달러에 불과했던 우리 해운산업이 40년만에 무려 332배 규모로 성장해 격세지감을 느낀다.

수출입물동량의 대부분인 99.8%의 운송을 담당하고 항만, 조선, 철강 등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큰 점을 고려하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해운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참고로 해운업의 생산유발효과는 GDP의 3% 규모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해운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의 시황침체 등으로 해운산업의 역할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운 심정이다. 특히 이 같은 해운업의 위상이 대중 속 깊숙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어 해운업의 중요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올들어 해운시황은 선복과잉 심화, 유가급등과 기상이변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 영향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해운산업이 외화가득 효자업종이라는 점을 더욱 각인시키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벌크시황의 침체가 지속되고 예상치 못했던 정기선시황도 공급량 증대로 운임시세가 약세다. 따라서 지난해 흑자를 냈던 주요 선사의 경영실적도 올 1분기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야만 했다.

해운선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성수기가 본격화되고 하반기이후 선복과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돼 우리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서 해운업의 위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해운시황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따라서 정부는 안정적인 선박금융 지원을 통해 업계가 최근의 시황침체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선박펀드와 관련한 규제를 적극 완화해야 할 것이다. 또 해운업황 위축기에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 온 구조조정기금 선박펀드도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우리 해운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박관리회사 육성을 비롯해 중량물 운송시장 등 새 영역을 개척해 해운산업 신성장 동력원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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