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27 11:47

[ 작년 선박해체 12년만에 최고 수준 ]

벌크선해체량 51.2%나 증가해

작년 세계선박해체량이 해운시황의 침체를 반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영국의 대형해운브로커인 클락슨사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98년 전세계에서
해체용으로 매매가 이루어진 벌크선은 전년대비 51.2% 증가한 1,180만D/W로
지난 86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해체용 탱커의 매매량은 688만D/W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80.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선박해체량이 이같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운시황의 지속적
인 하락에 따른 것으로 탱커의 경우도 VLCC와 수에즈막스형의 해체가 두드
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해체용으로 매매가 성약된 벌크선을 선종별로 분류하면 케이프
사이즈가 380만D/W로 110%, 스몰핸디형 360만D/W로 56.5%등이 각각 증가했
다.
또 1만D/W이상의 탱커의 경우도 VLCC가 420만D/W로 전년대비 2.4배가 늘었
으며 수에즈막스형이 140만D/W로 3.5배 증가한 반면 아프라막스형은 40만D/
W로 전년대비 33.3%, 핸디형이 40만D/W로 20%등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전문가들은 부정기 건화물선시황의 침체가 계속될 경우 벌크선의 해체
는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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