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4 14:41
국토해양부는 몽골 광물자원의 해상운송과 해운산업 진출을 위한 한·몽골간 해운·항만분야 MOU를 체결식을 갖는다.
체결식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며 항만간 협력 및 선박합작사업, 몽골해기사 양성 등이 주요 골자다.
양국은 이번 항만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몽골, 중국(단동), 평택·당진항을 거점항만으로 하는 몽골 광물자원의 해외수출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 러시아 양국 항만을 활용한 광물자원 해상수송계획 수립과 러시아의 TSR을 통한 우리나라 동해지역 항만간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이어 몽골의 광물자원과 우리나라의 선진해운경영 노하우를 활용, 양국간 선박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 몽골정부와 우리선사(삼목해운)는 상반기 중 선박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몽골 유연탄(약 만톤)을 몽골~중국(단동)~평택·당진을 통해 국내에 수출하는 해상운송시범사업을 공동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몽골의 해기사 양성을 위한 MOU가 체결된다. 몽골의 해운인력양성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한국선주협회는 몽골 유학생에게 해기사과정을 이수토록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몽골 정부로부터 해운물류 정책수립 자문역할을 수행한 우리 자문관들에 대한 공로훈장 수여식도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분야에서 몽골의 해운·물류사업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몽골 광물자원과 연계한 물류터미널 등 물류시설 사업 진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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