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3 18:41
TNWA, 베트남-북유럽 노선 개설붐 합류
내년 1월 카이멥-유럽 서비스…업계 4번째
현대상선 APL MOL로 구성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베트남-유럽 노선 개설에 합류했다.
TNWA는 내년 1월부터 일본-유럽익스프레스(JEX)에서 베트남 남부 카이멥항을 기항한다고 13일 밝혔다.
TNWA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로 피더 노선의 오류를 없애고 빠르고 경제적인 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노선은 또 일본 주요항에서 베트남 지역으로 수출되는 원자재 수송수요도 겨냥하고 있다고 TNWA는 덧붙였다.
전체 기항지는 고베-나고야-시미즈-도쿄-홍콩-옌티엔-카이멥-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르아브르-제다-싱가포르-옌티엔-홍콩-고베 순이다. 운송기간은 도쿄-카이멥 7일 카이멥-로테르담 21일이다.
첫 서비스는 1월15일 카이멥항을 출항하는 호다.
한편 지난 9월 이스라엘 짐라인이 업계 최초로 베트남-북유럽 노선을 개설한 이후 우리나라 한진해운 프랑스 CMA CGM이 한달 간격으로 잇달아 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짐라인은 호치민을 거점항으로 삼은 반면 한진해운과 CMA CGM은 각각 붕타우항과 카이멥항을 기항지로 정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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