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0 10:12

"세계 컨선사 운임인상 계획 한진해운에 호재"

세계 컨테인너선사들이 운임을 인상키로 협의한 가운데 이러한 대형 업체들의 움직임이 향후 해진해운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주익찬 유진증권 운송 및 해운담당 연구원은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세계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 인상 계획에 발맞춰 한진해운도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을 내년 1월부터 TEU당 250달러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4월과 7월 그리고 9월에도 TEU당 200달러 안팎으로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유럽-아시아 운임이 2011년3월부터 2012년까지 TEU당 650달러 높아질 수 있다"며 "6월부터는 150달러의 성수기할증료도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운임 인상은 전 세계적 주요 업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해운업계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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