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23 17:22
[ 10대 뉴스 - 부산 감만부두·광양 「컨」터미널 개장 ]
부산항 4단계 사업으로 완공된 감만컨테이너터미널이 개장되고 광양항 1단
계 공사가 완공돼 개장됨으로써 컨테이너부두가 본격적인 경쟁시대로 돌입
했다. 부산항 감만터미널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 대한통운 등 4
개회사가 각각 1개씩의 전용터미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초부터 3개
터미널이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조양상선 터미널은 다소늦은 9월경부
터 개장돼 현재 작업중이다. 조양상선 감만부두의 개장이 늦어진 것은 세방
기업과 양밍사와의 지분 관계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조양측과 세방
측과의 견해차가 커 조양 감만부두와 광양부두의 세방, 양밍의 참여는 무산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만부두의와 함께 작년 12월 완공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개장은 지역적
인 문제와 선사들의 물량유치 우려속에 완공된지 7개월만에 개장되는 우여
곡절을 겪었다. 지난 7월 17일 시랜드, 머스크라인의 선박이 대한통운 광양
부두에 기항함으로써컨테이너부두의 광양시대를 연 것이다. 그 이후 현대상
선이 개장했고 지난 12월 19일에는 한진해운이 광양부두 개장식을 가졌다.
감만부두와 광양항부두는 감만확장공사와 광양항 2단계공사가 시작되는데
감만확장공사 입찰에선 동부고속 컨소시엄이 선정되기도 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