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3 16:21
한진해운, SPP조선에 벌크선 2척 발주
핸디·수프라막스 1척씩..2012년 인도
한진해운이 2년만에 처음으로 신조선을 발주했다.
한진해운은 국내 중소형 조선사인 SPP조선에 3만5천t(재화중량톤)급 핸디사이즈 벌크선과 5만9천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을 각각 1척씩 발주했다. 납기일은 2012년이다.
한진해운은 발주금액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핸디사이즈 선박의 경우 2700만~2800만달러, 수프라막스 선박의 경우 3300만~3400만달러에 계약됐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진해운측은 올해 핸디사이즈 선박 3척을 매각했으며 이에 대한 대체선으로 신조선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신조선을 발주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 중국 장쑤신시대조선에 11만5천t급 벌크선 2척을 발주한 이래 2년만이다. 장쑤신시대조선에 발주한 선박도 2012년께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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