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2 10:00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사상 최고 경신

31일 하루 115,901명 이용
7월31일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31일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은 115,901명(출국 : 61,345, 입국 : 54,556명)으로 역대 최고치인 2007년 8월 5일의 111,472(출국 : 49,215, 입국 : 62,257명)명을 넘어서 3년여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7/24~8/10) 중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일평균 10만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8.0% 증가한 것으로, 경제위기 직전 최대인원을 기록했던 2007년 수준을 회복하는 한편, 연간 공항이용객도 2007년의 31,227,897명을 넘어선 3천 3백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08년 29,973,522명, 2009년 28,549,770명)

인천공항공사는 돌아오는 일요일(8월 8일)경에 다시 한번 하루 공항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중에는 항공기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출국수속을 마치고 쇼핑과 문화시설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피크시간대(9~11시, 13~14시, 19~21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이 평소보다 좀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오전 7~9시와 오후 17~19시경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이므로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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