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23 15:12
[ 택배업계 요즘 예상외 호황, 홈쇼핑 통신판매 정착따라 ]
최근 물류부문의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홈쇼핑 등 통신판
매가 자리 잡으면서 택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물류, 대한통운, 한진 등 국내 빅 3 택배업체들은
업체별로 매달 1백만박스이상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보다 30~70%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물류는 지난 9월 1백30만박스를 처리, 택배업 진출이후 처음으로 월 1
백만박스를 넘어선 쾌거를 올렸다.
이는 동사가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S홈쇼핑사의 매출이 3배이상 늘어난데다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물류부문 물량을 많이 수주했기 때문이다.
한진은 올들어 월평균 1백20만박스의 물량을 수송했다. 이는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
고 있다.
대한통운도 기업과 개인화주의 순수택배물량만 9월에 1백20만7천박스, 10월
에 1백10만박스를 각각 철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3~4년전만해도 기업택배와 개인택배가 7 대 3정도의 비
율을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개인의 택배에 대한 인식이 향상돼 절반수준으로
늘어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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