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3 18:10
장애인들의 특별한 항만체험 “아이 러브 부산항”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부산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현황 등을 알리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4일 (사)부산시농아인협회 소속 장애인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I Love Busan Port(아이 러브 부산항)'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항만이나 바다를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바다와 부산항을 직접 보여주고 체험케 함으로써 부산항을 알리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 일대를 둘러보고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부두 현장을 직접 방문, 견학하게 된다.
또 국립수산과학원에 있는 수산과학관에서 해양자원과 바다목장, 수족관 등 전시물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BPA가 제공하는 점심과 소정의 기념품이 선물로 주어진다.
BPA 관계자는 “이전의 ‘I Love Busan Port'는 주로 학생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반응이 좋아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테마에 맞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으로 참가자를 확대, 부산항을 알리고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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