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8 15:11

퀴네앤드나겔, 담합혐의 벌금부과로 순익 감소폭 확대

지난해 4억6700만스위스프랑, 20%↓
●●● 스위스 글로벌 물류업체인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급감했다.

인터내셔널트랜스포트저널(ITJ)에 따르면 퀴네앤드나겔의 순이익은 지난해 4억6700만 스위스프랑(이하 프랑)에 머물렀다. 2008년 5억8500만프랑에서 20.2% 감소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물동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담합혐의로 물어야할 벌금이 포함돼 순익감소를 부채질했다.

퀴네앤드나겔의 강화 위원회의 글로우스 미카엘 퀴네, 칼 게르난트, 라인하르트 랑게, 게르하르트 판 케스테렌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담합행위가 인정되면 벌금으로 3500만프랑의 순익이 감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담합행위 결과에 대해 법정에서 곧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벌금납부에 따른 비용을 실적에서 제외할 경우 순익은 14.2% 감소가 예상된다. 총이익(gross profit)은 62억5300만프랑에서 58억6300프랑으로 6.2% 뒷걸음질쳤다. 매출액은 174억600만프랑으로, 1년 전 215억9900만프랑에서 19.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칼 게르난트 부회장은 “5500개의 일자리(대부분 임시직)를 줄이고, 6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했다. 글로벌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퀴네앤드나겔은 강력한 비용절약 프로그램과 잠재적 고객 개발을 위한 강화된 서비스의 2가지 전략을 갖고 있다. 게르난트 부회장은 “스위스의 물류업체들은 경제적 침체를 극복하고 전 세계 수요급감에 대응해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상·항공 매출액 각각 24.5%↓, 26%↓

해상·항공화물 핵심사업부문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해상화물부문에서 24.5%의 실적 악화를 맛봤다. 지난해 이 부문 매출액은 75억7천만프랑이었던 반면, 2008년엔 100억3천만프랑에 이르렀다.

세전이익은 2008년 4억1400만프랑에서 2009년 3억3900만프랑으로 18.1% 줄었다. 퀴네앤드나겔의 취급물동량은 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TEU) 254만6천개를 기록, 1년 전에 견줘 4.6% 감소했다.

항공부문 매출액은 38억6천만프랑에서 28억6천만프랑으로 26%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억3900만프랑을 기록해 30% 가까이 추락했다. 물량은 9.2% 줄어든 75만8천t이었다. 퀴네앤드나겔의 두 사업부문 모두 104억2900만 프랑의 매출을 올렸다.

물류계약부문 매출액은 43억5천만프랑으로, 2008년의 47억3천만프랑과 비교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20.4% 급증한 6500만프랑을 기록했다.

육로수송부문의 매출액은 12%가 하락한 25억1천만프랑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액은 2008년 1천만 프랑에서 지난해 2천2백만 프랑으로 확대됐다. 프랑스의 수송회사인 알로인(Alloin) 인수자금 상환이 손실 폭 확대를 이끌었다.
<정지혜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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