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18:15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15일부터 민관합동 결함선박 감시체제 구축·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체제는 군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외항 선박들 중 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결함선박을 조기에 식별·시정조치하기 위한 것으로 C.I.Q 기관, 도선사, 군산항운노동조합, 항만예선업체 등 20개 유관기관, 업·단체로 구성됐다.
군산청은 항만 및 선박 현장의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종사자들이 업무수행 중에 결함선박을 발견할 경우 군산해양항만청에 신고해 결함사항을 점검·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군산청 관계자는 “이번 감시체제의 구축·운영으로 선박 결함의 조기 발견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의 간접효과가 있다”며 “현장종사자들이 군산항만의 안전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항만청은 지난해 외항선박 207척에 대한 안전전점(항만국통제 및 기국통제)을 실시했으며 출항정지 19척, 결함선박 192척을 식별하여 시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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