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11:54

KOTRA, “올해 3C 전략으로 일본시장 개척”

무역역조 개선위해 부품소재 진출사업 강화
코트라는 올해 일본시장 진출의 키워드로 ‘3C 전략’을 채택했다.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부품소재(Components) 진출사업을 강화하고, 소비재(Consumer goods) 시장진출확대를 위해 일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며, IT·지식서비스 등 첨단(Cutting-edge) 기술분야의 미래성장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2일 오전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코트라 일본지역 센터장들과 가진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금년도 일본시장 진출전략으로 ‘3C 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세부전략으로 ▲부품소재분야에서는 도요타, 닛산,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글로벌 기업과 한국부품기업과의 양방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일수출기반을 구축하고 ▲환경, 지식서비스, IT 등 미래성장시장 선점을 위해 일본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투자기술협력 등 제휴협력을 통한 공동진출을 추진하며 ▲소비재 시장개척을 위해 홈쇼핑, 온라인 마켓 등 일본 유통망을 활용한 진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사업으로 한일 오토분야 플라자 한일 부품소재 파트너십 상담회, 도쿄 한국부품산업전, 일본 TV홈쇼핑 시장진출 상담회, 일본 유통시장진출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전략회의에 앞서 ‘2009년 일본시장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수행한 대일역조개선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일본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일본기업의 폐쇄적 거래관행을 뚫기 위한 서플라이체인 공략과 함께 소비재 및 신성장분야의 틈새시장 진출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신뢰관계 구축이 요구되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형 정책사업의 정례화 등이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 있다.

코트라는 작년 한해 동안 대일역조 개선사업으로 한국부품소재 전시상담회, 유통소비재 시장진출 포럼, 전자정부 및 녹색기술 등 신성장시장 개척사업 등을 통해 우리 기업 1,000여개 사를 지원해 약 103억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에는 작년도 사업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사업의 질적 성숙과 양적 팽창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일본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무역역조를 내고 있는 나라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장”이라며, “대일무역역조가 해결된다면 무역입국을 통한 선진국 진입에 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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