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5 10:08

선주들, P&I Clubs 비상위험준비금 축적에 반발

그리스 해운관계자들은 지난 10년간 P&I클럽이 과도한 비상위험준비금을 축적해 오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준비금을 축적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P&I클럽은 규제기관 및 신용평가기관 등 여러기관들로 부터의 준비금 축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P&I클럽은 준비금을 많이 축적할 필요는 없으나 선주들을 위한 안전성 및 예측 가능성 등을 목적으로 한 적정수준까지의 준비금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13개의 국제 P&I클럽 중에서 각각의 정책에 따라 준비금 축적액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금 축적액만으로 클럽의 안정성을 인식하는 현 추세는 때때로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작년도 추가보험료를 제외하면 비상위험준비금은 10년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준비금 축적액이 증가했다는 설은 과장됐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비상위험준비금 규모의 증가율은 IG에 가입된 선대 증가율에 비해서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공개된 P&I클럽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의 자유지급준비금은 1999년보다 적은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부 선주들은 P&I클럽들이 결국은 회원유치를 위해 자유지급준비금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UK P&I클럽은 건전한 재무구조가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적정수준의 준비금 확보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I클럽들은 최근 정부에 의해 지불능력 보증과 관련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전보다 최저 허용기준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또 다양한 신용기관들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클럽의 신뢰성과 회원삳르을 위한 안정성의 지표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주들 주장에 의하면 현재 IG클럽들이 자유지급준비금으로 축적해 둔 금액은 20억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작년 전체 보험액의 2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라며 P&I클럽들에 불만을 토로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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