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김태균 사장이 한일항로 취항선사 단체 회장에 연임됐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2일 한국선주협회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도 정기총회에서 흥아해운 김태균 사장을 3년 임기의 회장직에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김태균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흥아해운 사장에 오른 뒤 최문흠 전 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았으며, 회원사 대표회의, 운영위원회 등을 활성화해 협의회 운영 시스템을 개선한 것은 물론 회원사간의 화합과 결속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적상한선제 도입, 게이힌(도쿄•나고야•요코하마)항로 서비스구조조정 등 운임 및 항로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 회장은 총회에서 “지난 2009년 해운업계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협의회는 회원사들의 화합 속에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다” 며 “올해는 회원사간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모범적이고 충실한 협의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 ”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작년 사업실적과 결산을 승인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지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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